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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s'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8.17 행복한 장애인
  2. 2010.08.01 [서평]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
  3. 2010.07.27 Self Counseling - 2010.07.27
  4. 2010.07.20 쯧쯧쯧... (2)

행복한 장애인

Monologues 2010. 8. 17. 21:41
 회사에서 'IT 장애 청소년 멘토링'이란걸 하는데요.
 거기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한 내용입니다.

 오랫만에, 정말 보람을 느꼈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

 이 블로그를 보는 여러분도, 행복한 사람이 되시길...
 
장애청소년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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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TheWh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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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정신나간 사람 같았다.
울다가 웃고, 우울하다가 기뻐하고.
마치 내 이야기를 읽는 듯 했고,  내 생각을 옮겨 놓은 듯 했다.

책의 저자가 이야기 했듯,
장애는 이미 나를 특징짓는 '나의 일부'이다.
때문에 그것을 부정해서도 안되며,
그것을 극복할 수도 없으며,
단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할 뿐이다.

나 스스로의 존재를 오롯이 인정할 때,
나를 특징짓는 모든 것들을 인정할 때,
나는 나 스스로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후에야 나는 비로서,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들이 100% 정당한 것이며,
그것을 숨기거나,
그것으로부터 도피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완벽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또한, 가끔씩 내가 처하는 상황들이 부당한 것이며
그것에 대한 나의 분노와 모욕감이 정당한 것임을
인정할 것이다.

나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나의 분노를 인정한 후에야,
나는 그 모든 것을,
바로 보고, 마주치고, 바꿔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인생의 '참된'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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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 ...

광 : 다 울었니? 울고 나니까 좀 시원하지?

민 : 이젠...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도,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대는 것도 정말 지겨워... 그리고, 이런 것들을 다스리고 이겨내지 못하는 나약한 나 스스로가 원망스러워 ...

광 : 아냐, 그렇지 않아. 지금까지 참고 견뎌온 것 만으로도 넌 정말 훌륭해!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똑같아. 너는 그냥...
이해받고 싶고, 공감 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한 인간일 뿐이야.

민 : 하지만 그런 기대들이 나를 더 힘들고 두렵게 하는걸...
보통 사람이라면 쉽게 해줄 수 있는 것들을, 나는 그 사람에게 해줄 수 없다는 슬픔.
내가 해주지 못하는 그런 것들이...
그 사람을 일방적으로 희생하게 만들고,
그 사람의 행복을 제약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거기서 오는 열등감과 자괴감.
이런 것들을 이해받고 싶고 공감받고 싶은 간절한 기대...
어쩌면 평생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고 힘들어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이런 모든 것들을 드러냈을 때, 내가 받을 지도 모르는 상처...
그 상처가 너무 두려워서 더 이상 무언가를 해볼 엄두가 나지를 않아....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광 : 지금 네가 할수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냥 포기하는 거야. 누군가에게 이해받고 공감받는 것 자체를 포기하는 거지. 그럼 더 이상 속 끓이지 않아도 돼.

민 : 그렇긴 하지... 그게 가장 쉬운 방법이야...

광 : 하지만, 그렇게 해서... 앞으로 남은 너의 인생이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민 : ...

광 : 봐. 너도 이미 알고 있잖아. 내가 너무 쉽게 말하는 것 같겠지만, 그건 그냥 도피일 뿐이야. 네가 받아 마땅한 무언가를, 너에게 꼭 필요한 무언가를 외면하고, 두려움으로부터 도피하는 것 뿐이라구.

민 : 하지만 나한테 뭘 어쩌란 말이야...

광 : 근본적인 문제부터 다시 생각해봐. 네가 가진 두려움들은... 너 스스로 만들어낸 허상일 뿐이야.
너 스스로를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 끼워 맞추고 있잖아.
네가 해주지 못한다는 그런 것들이 과연 행복을 보장해 줄까?
그렇다면, 그런 것들을 쉽게 해줄 수 있는 다른 보통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야 하잖니?
그리고, 그런 것들을 해주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은 모두 불행해야 하잖아?

민 : ...

광 : 네가 생각하는 그런 것들이 행복을 규정하는 기준은 아니야. 물론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을 거라는 걸 알아. 하지만 그런 어려움이 닥쳤을 때, 서로가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서 진정한 행복을 찾고, 서로 조금씩 성장해 가는거야.

민 : 듣고보니 맘이 조금 편해지네...

광 : 그래, 이제 거기서 나와. 너 스스로 만든 벽을 깨고, 네가 가진 두려움과 열등감을 모두 내던져 버려.
그리고 항상 기억해. 너 스스로를 사랑하고, 앞으로 살아 가야할 너의 긴 인생을 사랑해야해. 
그리고 너의 주위엔, 항상 널 사랑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절대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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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블로그에 이렇게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 저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비록 적은 나이이지만, 살면서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말들이니까요...

하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분명 저와 같은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을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여러분의 아픔과 슬픔, 여러분의 약점을 드러내는데 주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나 스스로 그런 것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드러낼 때,
여러분 주위의 사람들도 그렇게 할 수 있을테니까요.

저와 여러분의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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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쯧...

Monologues 2010. 7. 20. 20:58


아마 다른 사람들은 모를거다.
내가 출퇴근 길에 받는 다양한 스트레스들을...

휠체어로 올라타기엔 너무 높은 전동차,
똥꼬가 빤스를 먹듯 휠체어 바퀴를 먹어버리는 승차장과 전동차 사이,
간간히 고장나 나를 약올리는 엘리베이터,
무사태평, 불친절의 극치를 보여주는 지하철 직원들,
참새가 방앗간 들르듯 꼭 나를 걸고 넘어지는 취객들,
버튼을 누르고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야 문을 열어주는 개찰구의 휠체어 출입구,
가끔씩 '장애인이다~'를 남발하는 철없는 아이들,
불쌍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지나치게 정이 넘치는 어르신들,
바보나 어린애 취급하는 말투로 말을 거는 사람들,
기타 등등등등등...

오늘은 그 클라이막스로...
퇴근 길에 어떤 할머니가 나를 보고 혀를 찼다.
쯧쯧쯧...
신경쓰거나 반응할 필요 없다는 걸 알면서도,
또 한 번, 나의 자존감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런 것들에 좀 더 태연해져야 한다는 것도 알고,
이런 것들에 의연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것도 알고,
이런 것들을 바꾸어나가는데 일조하는 것이 내 삶의 사명인 것도 알지만...

가끔은 이런 것들이...
어렵고, 힘들고, 벅찬 과제라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언제나 답은 똑같다.

힘을 내자.
슬퍼하지도 말고,
맘 상해 하지도 말자.

믿는 바를 행하고,
꿈꾸는 바를 이뤄내자.

세상이라는 전쟁터에서,
승리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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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 http://moveon21kr.tistory.com/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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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낭만공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07.26 08:53

    맘이 상하는 일이 생길때마다 자주 생각하는 건데..
    "모든 사람을 이해할 필요도, 이해시킬 필요도 없습니다"

    cheer up, partner!

    • OnTheWheel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0.07.27 17:07 신고

      ㅎㅎ 그래요. 똑같은 이유로 모두를 이해시킬 수도 없죠... 진정 누군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희소자원'이 되버린 세상이니까.. 어쩌면 그래서 누군가에게 이해받고 공감받고 싶은 욕구가 더 큰지도 모르지...